정읍시 보건소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1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균 검출 결과에 따라 청소나 소독, 재점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목욕탕 욕조수나 대형건물 냉각탑수, 급수시설,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막기 위해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에 대한 점검,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해 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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