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흑백선전 비판 호소
서거석 불통오만시대 마감
이미영 35년 교육위해 살아
황호진 위기 전북교육 살려
이재경 네거티브 부끄러워

전북교육감 선거 마지막 유세에 나선 각 후보들은 승리를 다짐하며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교육감 선거 마지막 유세에 나선 각 후보들은 승리를 다짐하며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김승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전통시장, 출퇴근인사, 거리 유세 등을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 선거 과정을 정직하고 아름답게 치러내야 한다.

승리를 위해 흑색선전을 일삼는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근거없이 상대를 비방하고 폄하하고 매도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김승환에게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서거석 후보도 반드시 승리해 화합과 협력의 새 교육시대를 열 것을 밝혔다.

서 후보는 송천동, 서신동, 전북도청 인근 등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득표 활동을 마쳤다.

서 후보는 “불통, 오만으로 가득한 교육감과 교육행정 시대 마감을 위해 보내 준 도민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한 분의 유권자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투표 당일인 13일 오전 평화2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하고 도민의 선택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미영 후보는 논평을 통해 “도민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전북교육을 바꾸고 싶은 민심이 물결이 치고 있다”며 “35년간 오직 교육만을 위해, 아이들만을 위해 살아왔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꼭 교육혁명을 만들어 현장에서 다시 뛰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호진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예산 확보, 무상교육실시, 학력증진 등의 5대 공약을 통해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기득권 교육에 맞서 학생을 위한 교육감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살려내 대한민국 최고 교육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경 후보는 막판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간에 떠도는 사퇴 소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사퇴했다는 소문이 특정 세력으로부터 여기저기 퍼트리고 있다.

선거 막바지까지 네거티브 선거가 이뤄지는 것에 안타깝다”며 “깨끗하고 공명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선거 후에도 네거티브에 따른 법정 공방이 우려되는 만큼 이는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부끄러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