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김제 금산사 미륵전

보리수 나무 꽃과 금산사 미륵전이 6월의 여름 하늘 아래서 푸르게 공존하고 있다. /사진작가=유달영
보리수 나무 꽃과 금산사 미륵전이 6월의 여름 하늘 아래서 푸르게 공존하고 있다. /사진작가=유달영

금산사 대적광전(金山寺 大寂光殿)에서 바라본 미륵전(彌勒殿)의 웅장함과 평화스러움   김제 금산사는 6월 중순경부터 수령 수백 년 된 우람한 보리수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경내에 은은한 향기와 우아한 꽃 빛깔의 주인공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리수나무 꽃의 향기에 취했던 지난해의 추억이 유난히 뇌리에 크게 자극되었던 기억이 생각난다.

이번 작품은 대적광전(金山寺 大寂光殿)에서 바라본 미륵전(彌勒殿)의 웅장함과 이른 아침 안개가 부드럽게 내려앉아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

6월이면 보리수나무꽃이 아름답게 피는 이곳을 찾아 이 꽃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작은 깨달음 하나쯤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 모두가 한 번쯤 산책하듯 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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