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민방위 시설장비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방독면을 포함한 민방위장비, 7개 읍·면 민방위장비와 민방위경보시설 등 관내의 모든 민방위시설과 장비를 점검한다.

최근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성사되어 화해모드로 진행되며 북한의 비핵화 과정의 시작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안보태세에 혹시 모를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민대피시설 지정 실태 및 시설관리 실태와 안내·유도 표지판 설치상태, 비상급수시설 수질검사, 확보기준에 맞는 적정 장비 확보 여부 및 보관 장소 적정 여부, 화생방 장비 보관 관리 상태 등이다.

각 읍·면 민방위 담당자가 시설 및 장비 일체를 자체 점검하면, 이를 군에서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및 정비와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여 비상사태 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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