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제33회 전국고수대회
전통문화전당서 6개 부문 진행
김향순-모보경 등 명창 출연해
대통령상 수여자 1천만원 수여

제33회 전국고수대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6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국고수대회는 우리 전통예술인 판소리의 기본이 되는 고수인의 저변확대와 연구 계승발전과 신인들을 발굴 육성해 국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고수의 등용문이 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출연 명창으로는 김향순, 모보경, 박미선, 김세미, 주소연, 양은희, 박정아, 김찬미, 김선미 등으로 각종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회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노인부는 만 60세 이상, 학생부는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사람이면 된다.

단, 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및 문화재 기능보유자는 제외된다.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준 높고 열띤 경연을 통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과 고법의 맥을 보전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악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접수기한은 22일 오후1시까지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jbkugak@hanmail.net)이나 팩스(063-271-2294)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 전화(063-271-2259)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