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근, 62% 압도적 득표
예결위장 역임 외유내강형
이병도, 67% 도의회 입성해
행정위원-예결특위원장 지내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바람이 거세게 불기는 했으나, 현역을 이기고 당선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이 광역의원에 도전해 당당히 현역을 물리치고 의회에 입성해 지역 정가에 화제다.


△더불어민주당 오평근 당선자

오평근 도의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주 제2선거구의 총 선거인 4만5천606명 중 2만3천27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만4천160표를 얻어 62.06%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전북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평근 후보는 2위 후보와의 차이는 14일 0시 30분 현재 1만4천160표다.

오 후보는 9대, 10대 전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인물로 행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외유내강형이라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전주유치원 이사장 등 30년간 교육분야에 종사한 교육전문가 답게, 전주시의원 시절에도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도의원 선거 출마에 앞서 오 후보는 오는 2021년 마무리 예정인 전주교도소 이전 착수, 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서학동 예술촌 마을 도시재생 뉴딜 정책 등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오평근 후보는 “도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병도 당선자

이병도 도의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주 제3선거구의 총 선거인 3만2천328명 중 1만5천16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천978표를 얻어 67.32%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병호 후보는 2위 후보와 14일 0시30분 현재 5천136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9대, 10대 전주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행정위원, 문화경제위원, 복지환경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8년 동안 전주아동청소년센터 건립 추진, 인후3동 주민센터 신축 추진, 아중호수 생태공원조성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민주화운동을 하던 청년시절의 시대정신과 8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과 신의와 신념의 정당 활동을 바탕으로 전북도의원에 도전했다”며“더 좋은 세상, 더 좋은 지방정부, 더 좋은 우리 동네를 위해 지역내 잘못된 정치부터 바로잡는 깨끗한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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