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1기 입교생들이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30여명은 오디, 복분자 등 베리류 수확철을 맞아 지난 14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면 봉암리 농가에서 오디수확을 도왔다.

지난 3월부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하여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입교생들은 농촌의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하여 서툰 일손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300㎡의 오디밭에서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나선 한 입교생은 “더운 날씨에 힘들기는 하였지만, 오디수확 일손돕기를 통해 영농체험도 하고 농촌현실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주민과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영농 활동 참여하면서 귀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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