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갈색날개 매미충 적기 방제를 위해 마을별 공동방제의날, 광역방제기 사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마을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광역방제기를 이용하여 갈색날개매미충의 다량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약 20ha에 대해 광역방제를 실시해 농민들의 손이 닿지 않는 방제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적절한 방제를 위해 부화초기인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까지 약제살포를 위해 지난 4월말까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약제를 개별 농가에 보급 완료한 상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매실과 블루베리 등 농작물에 흡즙, 그을음병 피해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최근 발생면적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개별방제보다는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갈색날개매미충이 새 가지에 산란하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사이가 중요한 만큼 과수농가 개인들이 예찰을 강화하고, 꼭 마을별, 들녘별 산란 전 공동방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새로운 가지에 알을 낳기 시작하는 8월말 2차 공동방제 실시를 위해 7월말까지 적용약제를 추가 공급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