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숨의 ‘PLATFORM-2018’ 여섯 번째는 차유림 작가의 ‘나의 Essay  꽃시절’이다.

3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전북출신 7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PLATFORM’은 작가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고 나아가 작가의 다음 작품 방향을 모색, 또 다른 시작을 향한다는데 그 의미를 둔다.

차 작가는 인생의 아름다운 절정기 꽃다운 시절을 화폭에 그렸다.

어린 시절 소중하고 아련한 기억과 추억을 회상한다.

예쁘고 좋았던 순간, 슬프고 힘들었던 기억 등 치열했던 삶의 한 페이지가 강렬한 색채를 덧입혀 예술작품으로 승화됐다 작가는 “우리 모두는 자신의 절정기를 향해 달리고 있거나 지나가 버린 아름답고 눈부신 한 때를 품 안에 간직하며 살아간다”며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태어나 전성기를 보내고 노후를 맞는 우리 인생과 꼭 닮아 있어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기억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꽃다운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시금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8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만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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