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으로 돌아가 지역사회
위한 일 찾고 노력할 것"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임정엽 후보가 14일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정엽 후보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내고 “저 임정엽을 성원해 주신 전북도민 여러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나타내며 “저는 로컬푸드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전북을 바꿔보려 출마했지만, 도민의 여망을 받들지 못했다.

아쉽고 또 아쉽지만 이 또한 제 능력 부족으로 유권자의 뜻을 깊이 받아 들여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지금 전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경제는 무너지고, 일자리는 줄고, 사람은 떠나고 있다”면서 “선거 기간 동안 외친 저의 주장은 나태한 도정에 경종이 되고, 도민의 가슴 밑바닥을 울렸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한다”면서 “열정 하나로 로컬푸드를 성공시키고, 월급 받는 농부 3,000명을 양성한 신념으로 전북을 살리는 일에 다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송하진 도지사 당선자에 대해 임 후보는 “함께 경쟁 해왔던 송하진 후보의 당선을 축하 드린다. 진정 도민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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