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문화포럼 나니레 극단이 연출하는 퓨전해학극 '미스터 춘풍'이 오는 28일 향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 된다.
순창군 문화포럼 나니레 극단이 연출하는 퓨전해학극 '미스터 춘풍'이 오는 28일 향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 된다.

순창군이 오는 28일 향토회관에서 퓨전해학극 ‘미스터 춘풍’을 연다고 밝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포럼 나니레 극단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부부의 역할을 현대화하여 해학적인 표현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내용으로 이춘풍전을 모티브로 하였다.

극의 구조는 전통악기와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퓨전 해학극으로 소리꾼과 장돌뱅이의 창극형 마당극으로 연기자들의 수준 높은 소리와 코믹스런 캐릭터들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폭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며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후원을 받아 문화포럼 나니레극단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순창군이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활성화 해 군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주고자 추진 했으며 이번 공연에 이어 7월에는 국악 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8월에는 ‘독서문화캠프’ 등 신선하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려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외에도 군은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이달 25일 오후 2시에는 쌍치 초등학교 강당에서, 29일 오전 10시 50분에는 복흥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유치해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기쁨을 누리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면서 “이번 28일 열리는 퓨전해학극 미스터 춘풍 공연에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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