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얼수 얼음물 무료제공 등
전주시 폭염 종합 대책 가동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고, 수질민원과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하절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비 종합대책은 ▲철저한 먹는 물 수질관리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맑은물사업본부 자체 무더위쉼터 운영 ▲‘전주얼수’를 얼린 얼음물을 시민 및 검침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쿨서비스 시행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맑은물사업본부는 먹는물 수질관리 특별점검을 추진, 여름철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는 용담댐 및 정수장 등 원수와 정수에 대한 단계별 수질상태 감시를 강화하고, 지하수 수인성 전염병 바이러스 검사와 지정약수터 시설상태 점검 및 우라늄 등 4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상하수도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토사, 지반침하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각 공사장에는 근로자 쉼터를 설치하고 필요시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작업인부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검침원, 야외출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주얼수 얼음물 무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수돗물 걱정없이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여름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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