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인문학 365’를 통해 한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 짓기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전주인문학365’의 일환으로 비문해학습자의 학교수업 밖 인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인문해기관 교육생 210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 시로 표현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역 작가가 노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참여형 인문강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교육생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익힌 한글을 활용한 시 쓰기로 한글학습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인문학 365’에서는 소외계층의 인문 활동 지원뿐 아니라, 전주시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인문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감정동화 읽기와 미술 심리치료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늦게 배운 한글로, ‘내 인생 시로 표현하기’
- 사회일반
- 입력 2018.06.17 14:33
- 수정 2018.06.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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