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규 380억원 투입

총 사업비 380억원 규모의 황등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익산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황등호 복원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등 배수개선사업은 익산시 황등면과 삼기면, 임상동, 신용동 일대를 가로지르는 탑천과  기양천 주변 684ha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의 영농환경 개선뿐 아니라 토양침식 방지와 재해 예방 등 주민 안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황등 배수개선사업은 익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황등호 복원을 위한 전초 작업으로 국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사업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국회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던 지난 2014년 기재부를 설득해 사업추진 예산을 확약받고 기본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17일 “황등 배수개선사업으로 영농여건 개선과 재해예방에 따른 주민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익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황등호수 복원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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