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서해안 특산종 주꾸미 35만 마리를 무상방류한다.

최근 정부에서 무분별한 주꾸미 어획방지를 위한 주꾸미 금어기를 설정한 만큼, 쭈꾸미를 대량 방류해 자원회복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연구소는 지난 15일 고창 구시포 앞바다에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20일 군산 야미도(10만 마리)와 오는 25일 부안 형제도(10만 마리) 등 앞바다에 어린 주꾸미를 방류한다.

방류하는 주꾸미는 지난 4~5월초 알을 품은 어미 주꾸미를 구입해 실내수조에서 인위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부화시킨 종이다.

연구원은 약 40~50일간 관리해 전장 1cm내외로 수산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연구소는 연안 주꾸미 자원조성을 위해 2006년도부터 주꾸미 종자 방류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37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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