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를 타고 호남권 지역을 돌며 빈집을 털어 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시께 완주군 고산면의 한 주택에 들어가 금반지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지난 3월22일부터 최근까지 전북 완주와 전남 곡성 등을 돌며 6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씨는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집 앞에 차량이 없는 곳은 빈집이라 판단하고 절도행각을 벌였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대포차와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대포타 차고 호남지역 돌며 빈집 털은 30대 男 붙잡혀
- 사건사고
- 입력 2018.06.17 15:06
- 수정 2018.06.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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