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장소-빛-색 독자적 해석-재구성

작가 한만순의 네 번째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은 ‘내 마음의 풍경’이란 제목으로 자연이 주는 빛과 색의 생동감과 형태를 기본으로 한 자연주의 풍경화를 선보인다.

작품 속 장소는 작가가 살고 있는 전북 내 삶의 주변 모습으로 장소의 빛과 색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공기의 흐름, 잔잔한 빛, 푸르른 나무, 꽃과 초원 등 다양한 모티브를 선호하며, 다양한 자연의 에너지는 선과 터치들 안에 무수히 많은 삶의 생각들과 정신 그리고 각각의 경험들이 함축되어 있다.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생명의 에너지를 일깨우는 근원적 아름다움에 접근한다.

이것은 예술적인 미의식으로 확산되며, 이를 위해 섬세한 표현과 정확하고 단정한 색채, 자연스러운 율동감각으로 나타내고 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프로작가 등용문전 외 초대, 교류 등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외교통상부, 조달청, 한지박물관, 전주교도소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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