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개발 157억 사업비확보
농가 소득창출-활성화 기대

전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19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에 공모해 부안 격포항 권역 등 도내 3곳이 선정되면서 1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18일 도에 따르면 부안 격포항 배후마을 권역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고창 용기마을과 부안 유유마을은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부안 격포항 배후마을 권역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안전 재해시설 등 기초생활 기반이 확충되고 태마길과 씨푸드 거리, 식당 등이 조성된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관도 개선된다.

고창군 용기마을도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33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반 주민체감형 가가호호 마을방송시스템과 ICT융합 다목적 버스승강장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산품판매와 로컬푸드 체험장, 갯벌생태 낚시공원 조성 등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사업과 미당시인 찾아가는 길 등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안군 유유마을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20억원을 투자해 휴(休) 마당, 여락문화관, 배움터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참뽕테마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관개선사업과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해양수산부로 이관돼 대상지역을 선정 중에 있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고창군 만돌권역과 부안 대리.

전막마을 등 도내 2개 지역이 선정된 바 있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해수부 인적 네크워크를 총 동원, 도내 어촌의의 소득원 창출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사람 찾는 어촌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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