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전주시 효자4·5동의 분리와 혁신동 신설로 인해 기존 33개 동 주민센터가 총 35개로 늘어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기존 전주시 효자4동이 이동교에서 전주대 신정문까지 이어지는 서원로를 중심으로 효자4동과 효자5동으로 분동되고, 덕진구에는 혁신동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업무가 편리해진다.

해당지역에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동 주민센터 임시청사가 개청(개소)해 시행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가 그간 2개구 33개동으로 운영해온 행정조직을 개편하게 된 것은 서부신시가지 개발 이후 효자4동이 인구 7만여 명을 상회하면서 민원업무가 폭주해 분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또, 혁신도시의 경우 그간 완산구 효자4동과 중동, 덕진구 장동과 만성동으로 나뉘어 있어 행정구역 일원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기존 33개 동 주민센터에서 2개 늘어난 총 35개동 주민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효자4동의 경우 온누리교회 옆 완산구 천잠로 186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사용하고, 효자5동은 현 효자4동주민센터를 사용해 민원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또, 혁신동의 경우, 본 청사 조성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덕진구 오공로 43~24 하나빌딩에 임시청사를 개소하고 민원인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존의 효자4동이 분동되면서 현 주민센터는 효자5동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신설되는 동이 효자4동 명칭을 사용함에 따라 시민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동 또는 신설되는 동 주민센터에서 정상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사전에 업무추진 TF팀을 배치해 임시 청사 리모델링, 제반 절차이행 및 공부정리, 업무 인계인수 등 개청(개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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