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동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20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해충 ZER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안 내에 해충 발생과 확산이 염려되나 경제적 문제로 자체 방역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에 해충퇴치뿐만 아니라 주거위생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드림스타트는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로 유해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가구에 살균·소독 등의 방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전주지역 전문방역업체인 (유)깨끗한 세상과 비용 중 일부를 후원받는 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사업대상 가정이 정기적인 방역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힘든 저소득층인 만큼, 오는 8월까지 두 차례 집중 방역을 시행 후 필요한 가정에 사후관리를 실시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알레르기성 질환 및 전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아동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지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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