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서 새 지도부 선출
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25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현행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등 지도부 선출 방식이 새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2년 임기의 지역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역위원장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이유로 지역위원장 출신 청와대 비서관들과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지역위원장에 선임될 것인지는 최대 관심사가 돼 왔다.

전북의 경우에도 익산을 출신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전주 출신의 진성준(서울 강서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있다.

민주당은 또 지방선거 압승에 따라 지방의회 원구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원구성과 관련해 당내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전국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에 지침을 내려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해당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의 참관 아래 민주당 소속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타당 의원들과 결탁해 의장 및 부의장 당선을 시도하는 행위는 최대 제명에까지 처해질 수 있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경고했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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