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면장 박일근)이 노인일자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 복지증진에 나섰다.

  19일 경천면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우울증 예방교육과 함께 Well dying 죽음에 대한 두려움 버리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을 통해 나이가 듦에 따라 다가오는 죽음의 두려움, 우울증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죽음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해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교육 후 죽음이 그렇게 두려운 것이 아니라 준비하면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죽음도 삶의 다른 한 면으로 받아들이니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예방교육과 함께 이날 보건소에서는 살인진드기, 쯔쯔가므시 및 전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해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박일근 경천면장은 “고령층이 증가하는 요즘, 죽음에 대한 고민을 통해 남은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경천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