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9일 장미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화재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이튿날인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부시장실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대책 마련을 위한 사고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화사고 대응본부를 구성하고, 행정적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방화사고 대응본부는 상황관리반, 인력지원반, 유가족 및 장례지원반, 환자관리 및 심리지원반으로 구성했다.

임춘수 안전총괄과장은 “피해자의 대다수가 지역주민인 만큼 유가족에 대한 소통 및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군산시 관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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