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아파트 공동체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군은 공동주택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통의 부재로 인한 입주민간 갈등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입주민들이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고창읍 소재의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 보조금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 12일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대상자와 지원규모를 심의했으며, 이달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유형은 꽃밭 또는 텃밭 등 단지가꾸기, 친환경 제품만들기, 갈등해소 프로그램 등이며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단체 등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넓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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