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접근성이 어려운 읍·면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읍.면지역 장애인들의 이용자는 지난해 연인원 9천600여명에서 1만5천300여명으로 59% 늘어나고 동지역까지 포함한 전체 이용자는 5만2천400여명으로 75% 상승한 것.

19일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전 직원 읍면동 지역 권역방문 상담과 찾아가는 맞춤형 사업과의 연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처럼 결실을 맺고 있다.

복지관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인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고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사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동세탁과 방문 이・미용, 주거환경개선 등 모두 12개 사업 추진과 취업지원 및 관리, 장애인 특성을 맞춘 SNS 홍보, 월간 소식지 제작·발송, 읍면동 복지 허브화 등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처음으로 복지관을 찾았다는 권모씨는 “복지관 직원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여러 가지 사업을 설명하고 안내해줘 복지관을 알게 됐다”며“덕분에 지금은 당구교실, 운동실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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