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음헌 토요국악초대석
춘향악대전 판소리부문 장원

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 토요국악초대석 23일 무대는 판소리마당 ‘지아름 심청가’가 선보인다.

판소리 심청가는 전통 효를 주제로 역대 명창들이 다듬어 온 뛰어난 음악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는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대목부터 심봉사 눈 뜨는 대목까지 연희된다.

이 대목은 심청가 대표 눈 대목으로 심청의 효심으로 황후가 된 심청이 심봉사와 상봉해 결말을 맺는 대목이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소리꾼 지아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제21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부문 금상과 제32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부문 장원, 제22회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이다.

이번 무대는 2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토요국악초대석은 지아름의 판소리마당을 끝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9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토요국악초대석은 동화 ‘어린왕자와 지구보고서’를 비롯해 국악체험극 ‘가야금 타는 티라노’, ‘호랑이 생일잔치’, 정자경 가야금병창 ‘여정’, 김보라 가야금 산조, 무무헌 ‘춤 모노드라마’, 연성국악당 大마니謠 ‘男의 노래’, 박소연의 ‘거문고 병창놀이’ 등을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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