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오는 10월 1일까지 폭염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급대 운영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진환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폭염대응 기간동안 119구급대 구급차 11대와 구급대원 84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펌퓰러스(소방펌프차) 7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각 차량에는 온열질환 출동을 대비해 얼음조끼, 팩, 정제소금, 정맥주사 세트 등 체온저하장비 9종을 비치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로 평소 수분 섭취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열 손상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달라”로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내 폭염대응 구급활동은 19건으로 환자 유형으로는 열 탈진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 경련 3건, 열사병 3건, 열 실신 2건 나타났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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