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달 동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확인된 46명 양성 환자 중 사망환자는 총 8명으로 나타났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 접촉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며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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