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8월 확정시 정원 감축
대상학교서 제외-재정 지원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와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진단 가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2일까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산대는 지난 2015년 실시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자율개선 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진단결과에 따라 8월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교육부 정원감축 대상학교에서 제외됨은 물론, 2019년 정부재정지원사업 개편에 따른 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날 발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전체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87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는데 군장대학교도 이에 포함됐다.

이번 진단평가는 취업률, 학생 충원율, 재학생 유지율, 재정건전성 등 교육역량을 따져 상위 60%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자율개선 대학들은 대학의 전략적 특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정원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1년에 30~40억원의 일반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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