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초의원선거 현역-정당 강세속 이변 속출
군산기초의원선거 현역-정당 강세속 이변 속출
  • 김기현
  • 승인 2018.06.2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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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석 중 13석 현역의원 차지
신인 무소속 한안길 당선이변
김경구 6건-설경민 3선 성공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모두 마쳐진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고지를 점령, 군산시의회에 입성하는 당선자들에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시의회는 현역 24명(비례대표 3명 포함) 의원 가운데 13명(54.2%)이 당선돼 재입성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의석수가 24명에서 23명으로 1명이 줄었고, 정당이 여러 개로 나눠져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현직 의원 가운데서는 진희완, 강성옥, 이복, 방경미 의원이 시장 및 도의원 등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 시의원에 도전한 현직 의원들은 20명에 불과해 실질적인 생환율(65%)은 훨씬 높다.

이번 선거의 핵심 포인트는 일부 선거구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우세해 시의회 입성의 영광을 얻었으며, 정치신인이 금배지를 다는 이변도 일어났다.

선거결과 총 23석(비례대표 3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석, 바른미래당 2석, 민주평화당 1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변은 옥구읍를 비롯해 옥산, 회현, 옥도, 옥서면 등을 아우르는 가선거구에서 당선된 정치신인 한안길(무소속) 후보다.

한안길(53) 후보는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총 1,739표를 얻어 당선됐는데 옥서면에서만 1,155표(66.4%)를 득표했다.

특히 옥서면의 경우 이번 선거에 1,950명이 투표를 했는데, 한 후보가 59.2%(1,155표)를 획득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선거구에서는 현역 김경구(67) 후보의 6선 성공도 눈길을 끌었는데, 김 당선자는 2,747표(24.61%)를 얻어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또한, 가선거구에 출마한 현역 서동수(52) 의원도 민주평화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돼 시의회 1석을 차지하게 됐다.

바른미래당 타이틀을 걸고 뛴 현역 설경민(38, 나선거구), 배형원(56, 마선거구) 후보도 각각 3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 프리미엄을 이겨냈다.

지난해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해 이번 선거에 바선거구에 출마한 현역 신영자(63) 후보도 1위로 당당히 재입성했다.

현역 의원 중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일(54, 다선거구), 정길수(66, 라선거구), 유선우(48, 바선거구), 김우민(50, 아선거구) 후보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선거구는 이번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김경식(50), 지해춘(45), 김중신(66) 등 민주당 후보만이 나란히 당선되는 이변을 만들었다.

정치신인 민주당 우종삼(52, 나선거구), 이한세(50, 다선거구), 박광일(44, 마선거구), 김경식(50, 사선거구), 지해춘(45, 사선거구) 후보 등 5명도 각각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 승리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 고석원, 신경용, 길영춘, 나종성, 박정희, 김난영, 한경봉 후보 등 7명이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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