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까지 소리문화전당서
숨바꼭질 등 행복 주제 200점

행복한 동화 세상이 가득한 ‘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이 9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17년 신작 ‘숨바꼭질(Hide and Seek)을 비롯해 ‘행복’을 주제로 직접 그린 원화 200여점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은 그림책 작가 중 한명인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 ‘숨바꼭질’을 통해 단순한 놀이지만 극적으로 긴장이 해소되는 순간 얼마나 큰 행복감과 안도감이 몰려오는 보여주고, 그림 속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명화들을 침팬지의 시각으로 패러디 한 대표작 ‘미술관에 간 윌리(1999)’,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중 고릴라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고릴라(1982)’,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를 풍부한 색채로 표현한 ‘코끼리(1974)’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준비한 만큼 최신작 뿐만 아니라, 고전 작품까지 전시해 부모세대까지도 모두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전시 외에도 전시장 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해피도서관’, 작가가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보급해 온 셰이프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피워크북’, 나만의 아트 토이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후 인상 깊었던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 수상자에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상, 전주문화방송 사장상과 함께 기획공연 초대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는 평일(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주말(금~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가격은 1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www.sori21.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70-8000.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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