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시공사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 왔던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 재개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장기계속공사로 매년 차수분 계약을 맺어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5차분까지 준공된 상태이다.

이후 시와 시공사가 설계변경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장기간 공사가 중단 됐으며, 최근 수 차례 협상 끝에 공사 재개에 합의했다.

시와 감리단, 시공사는 늦어진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에서 공정회의를 갖고 있으며,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민원이 제기된 사안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 변경 중이며, 추가로 2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정헌율 시장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 정부에서 추가 소요 사업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잠정적인 협의를 이룬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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