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17일까지 무주태권도원서
40개국 7,500여명 선수 참석 예정
스탬프투어-Kpop 댄스파티 등
자원봉사자 안전교육-투어 준비
세미나-일반인 태권도 체험 공연
개막 축하공연 K-타이거즈 무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최동열 조직위원장)가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인’으로 전 세계40개국 7,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일정은 태권도 수련자를 위한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호신술에 관한 태권도 세미나와 각종 태권도 경연대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태권도 공연과 태권도 IT체험 등 태권도에 관련 볼거리와 태권도원 내에 10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K-POP과 함께 댄스파티’ 등의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세계태권도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의 정신을 느끼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최동열 위원장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할 예정이니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엑스포는 수천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가한 만큼 참가자들이 행사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과 식사, 수송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봉수 사무총장은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전라북도 무주를 태권도의 성지로 브랜드화하며 태권도원을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참가자들의 부상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과 상시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회를 이끌기 위해 만전일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은 7월 7일~8일까지 1박 2일 동안 무주 일성콘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엑스포 기간 동안 행사전반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의 자세, 마음가짐, 안전교육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주요 행사장인 T1경기장과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등 참가자들의 투어 코스를 모두 답사해 보며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준비중이다.

엑스포 첫 날인 12일에는 태권도의 꿈을 안고 해외 선수단들이 인천공항에 입국한다.

해외 선수단들은 수송 팀의 안내에 따라 준비된 차량을 통해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하고 되며 행사 등록을 한 뒤 숙소 배정을 받게 된다.

2일차부터는 엑스포에 참가한 지도자들과 함께 행사설명회 및 대표자회의를 함으로써, 이번 행사를 알리고 원활한 행사가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가질 것이다.

또 태권도 세미나와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체험 및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시범, 호신술, 품새, 태권체조, 겨루기 등의 세미나는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로 나뉘어 각 나래홀, 평원관, T1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3일차인 14일에는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는 시범경연시범, 태권체조경연시범, 줄넘기시범 및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엑스포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현재 전 세계 100여 도시 이상에서 2,000회 이상 태권도 공연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K-타이거즈’의 공연이 예정되어 엑스포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려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4일차에는 태권도의 꽃이라고 불리는 품새와 겨루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와 A매치 겨루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제오픈줄넘기경연대회, 국제오픈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대회들과 여러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는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전주호구와 최첨단 경기시스템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5일차에는 폐막식과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만찬을 비롯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K-POP과 함께 댄스파티, 강강술래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 될 예정이며, 문화탐방으로는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을 비롯한 무주군 일대와 전주한옥마을 탐방이 계획되어있어 해외참가자들에게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임원들의 아쉬움과 뿌듯함을 뒤로한 채, 모두 무주 태권도원에서 퇴촌하면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의 장이었던 제12회 태권도문화엑스포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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