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최 기본방향 설정
참가마을-단체 위생교육
6개 분야 34개 프로 확정

정읍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구절초 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정읍 구절초 꽃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축제명인 ‘구절초 축제’를 ‘구절초 꽃 축제’로 변경하는 등 축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민선7기 정읍시정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이벤트 대행사를 먼저 선정, 프로그램별 세부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참가마을․단체에 대한 축제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위생교육을 3여회에 걸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축제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2번의 축제 전문가 컨설팅과 수차례 내부협의과정, 참가마을․단체 82개소를 공개모집 선정을 마무리 했다.

내부 협의 과정을 통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교감하는 꽃길 이벤트와 무대외 공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참여를 위해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민간인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진입 여건을 개선, 장애인과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다.

축제 콘셉인‘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에 맞는 6개 분야 34개 프로그램도 확정했다.

공연행사로 소나무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밭음악회’와‘버스킹 공연’,‘광장 문화공연’,‘전통한옥 마당 연주회’등이 열리게 됐다.

체험행사로 ‘사랑의 우체통’과‘구절초 족욕체험’,‘하늘에서 본 구절초 세상’,‘꽃길에서 만난 유쾌한 주막’,‘구절초 꽃길 별빛야행’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전시로는 ‘2018 유색벼 아트경관’,‘구절초 스토리텔링’등이 마련되고 공간연출 행사로 ‘구절초 하늘 고갯길’,‘영화 ’궁합‘구절초 러브스토리 길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정읍 구절초꽃 축제는 지난 10여년 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명품축제로 성장해왔고 올해도 축제를 고대하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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