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2일 산사태와 사방 사업 전문가 위원들로 구성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위원회’를 열어 취약지역 6곳을 심의하고 추가로 지정했다. 

신규로 지정된 곳은 산내면과 산외면, 칠보면 등 지난해 산사태 위험지로 조사됐으며 많은 비가 내길 경우 산 계곡부의 토석과 나무 등이 밀려와 주변 인가와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곳이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154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 관리해오고 있다. 

지정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해 특별관리 하고 위험등급에 따라 사방댐과 계류보전 사업 등 피해 방지를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방 사업 시행 후 위험 요인이 해소되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해제할 수 도 있다”며“산사태 취약 지역에 현장 예방단을 투입,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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