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018년은 대한민국 건국한 날로부터 꼭 70년이 되는 해이다.

1948년 8월15일이 대한민국 건국의 날로 본다면 2018년 8월15일은 일제 억압에서 해방된다는 70년 숫자의 의미 있는 해를 갖기도 한다.

70이라는 숫자는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매우 상징적인 숫자이다.

최근 남북한 정상회담이나 북미긴 정상회담 진행하는 과정을 볼 때 확실히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의미심장하게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정말로 성경 속 다니엘 선지자가 예언 했듯이 70년 만에 이 땅에 평화통일이 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인지 흥분되는 한 해이다.

지난달 미국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현재 베이루트에 있는 미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 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엔에서는 트럼프선언을 반대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 총회의 표결에 부쳤는데 한국도 이에 대해 찬성하였다.

 예루살렘의 이름은 "평화의 마을" 이라는 뜻인데, 평화의 마을 예루살렘은 세계에서 가장 긴장과 갈등이 높은 분쟁지역으로 중동의 화약고로 되고 있다.

예루살렘하면 기독교계에서 평양을 간과 할 수 없다.

1907년 시작한 평양대부흥은 기독교 역사상 유래 없는 큰 부흥이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부흥에 비교될 만큼 동방의 예루살렘이 평양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서울과 평양의 대부흥이 시작 될 시점이다.

이와 대조되는 곳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관계가 떠오른다.

그들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게 됨에 따라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했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지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결국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고,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으로 잡혀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기간을 70년으로 정하셨다.

70년이 지나면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역사상 예루살렘이 왜 중요했던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웠던 예루살렘은 AD70년에 로마제국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고, 그 뒤 유대인들은 어떻게 2000년이라는 세월 뒤에 그 땅에 이스라엘을 세웠을까? 성경 속 70년이라는 예언은 역사적으로 정확히 성취되었다.

다니엘이 바벨론 1차 포로로 잡혀갈 때(BC 606년)부터 바사왕 고레스 원년 (BC 536년)에 이스라엘이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1차 귀환 할 때까지 정확히 70년이 되었고, 또한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간 3차 포로 (BC 586년) 때부터 예루살렘 성전 완성 때 (BC 516년) 까지도 정확히 70년이었다.

이와 같이 성경 속의 70년은 이스라엘의 포로와 석방 그리고 해방의 숫자가 되었다.

이제 1948년 독립 후 정부를 세운 2018년은,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이 변할 때가 되었다.

1938년 일제하에서 한국기독교는 신사참배라는 우상숭배를 결정하게 되었고, 그 뒤 7년 후 1945년 2차 대전 일본 패망과 조선의 독립이 성립되었지만, 조선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처럼 둘로 나뉘게 된다.

1948년 공산당 정권을 수립한 김일성은 교회의 집사 이상 직분자들을 모두 숙청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45년 8월 15일에 해방되고 1948년 8월15일에 대한민국정부를 수립한 과정을 광복으로 기념하고 있다.

이제 70년이 다 되어간다.

공산정권이 수립한 1948년을 기준으로 볼 때 분명히 금년에는 하나님께서 북한을 회복시킬 것이다.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우리나라 건국 70주년.

정부수립 70주년.

분단 70년.

이제는 중동의 팔레스타인 지방처럼 갈등이나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이와 같이 70의 수는 우주공간에서 나머지 30의 수를 위한 공간으로 반드시 성취되는 숫자이며, 암울한 세계 속에서 또는 구속의 환경에서 해방되거나 완성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한민국 탄생 후 70주년이 되는 2018년 8월 15일이 기대가 된다.

잘 되리라는 소망을 갖자.

/신세대건축 추원호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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