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의 대외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되면서 정부 초청 외국인 학생들의 선호도마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전북대에 지원해 합격한 외국인 학생이 모두 19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이어 부산대가 18명, 경북대 17명, 전남대 13명, 충남대 12명 순이다.

이번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에서 전북대가 국립대 1위를 차지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는 전북대의 우수성이 세계 유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방증이 되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대학이자 연구중심대학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7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 연구자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국 5위권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전북대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선발된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들은 2019년도 전북대에 입학 후 교육부에서 등록금 전액과 월 90만원의 생활비, 항공료, 보험료, 논문 인쇄비, 정착 지원금 등 1인당 연간 2,000여 만 원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수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나 국제교류 활동, 유학생 교육 및 관리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의 면모를 다져온 대학의 위상이 세계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외국인 학생의 입학에서 졸업, 그리고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유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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