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메인행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행사는 전주의 대표음식과 전주한지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유럽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프랑스 파리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주스페셜 메인행사인 ‘전주의 날’에서 전주음식과 한지, 전통주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집중 홍보했다.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 2개월 동안 전주의 한식과 한지, 전통주 등 전통문화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홍보한 ‘테이스트 코리아’는 한식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주시가 단일 도시로는 최초로 선정돼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한다.

전주가 단일도시로는 최초로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를 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해 전주한지 세계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을 찾아가 협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전주 스페셜’ 메인행사인 ‘전주의 날’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관계자,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을 비롯, 각계 인사와 현지 교민, 현지 언론, 여행전문가, 파리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음식 대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전주 한식에 대한 파리시민의 뜨거운 반응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행사에서는 또 판소리 축하공연과 전통주 예절, 전주비빔밥 시연 등이 진행됐다.

또, 전주관광과 한지, 한식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돼 파리시민 등 유럽인에게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값진 시간으로 채워졌다.

전주는 이미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더군다나 세계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이 인정하고, 르부르박물관 유물을 전주한지로 복원하고 있을 정도로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프랑스에게 집중 조명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전주음식과 전주한지가 세계에 조명 되듯 전주가 글로벌 도시로 조명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런지도 모른다.

김승수 시장의 말처럼 “문화가 관광과 경제로 연결돼 시민들의 먹거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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