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강의중인 현순영 박사가 펴낸 ‘구인회의 안과 밖(소명출판)’이 201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한국학 분야)에 선정됐다.

총 492면에 이르는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 결성돼 한국문학사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 ‘구인회’를 통해 당대 문학의 다양한 국면들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했다.

저자 현순영 박사는 제주 출생으로, 2010년 고려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서정시학 신인상으로 문단에도 등단했으며, 평론집 응시와 열림의 시 읽기(서정시학사, 2018)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2년 이후 전주에 거주하면서 전북대에서 학생들에게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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