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 보존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정읍시 송강마을과 김제시에서 ‘전북두레 풍물축제’를 열었다.

정읍에서 펼쳐진 첫날 공연에서는 농악을 종합연희로 집대성한 유지화 선생이 이끄는 농악단과 전주기접놀이 원로 단원들이 신명난 가락으로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제역 광장에서 펼쳐진 둘째 날 공연에서는 ‘지평선 농악단’과 ‘벼고을 농악단’이 함께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양원 기접놀이보존회장은 “변변한 장비하나 없던 시절,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신작로를 개설해 그 길을 통해 전주복숭아를 출하 해 전주복숭아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전주기접놀이의 위대한 두레 정신을 현대에도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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