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대 태권도과 교수재임
"개최 도움준 관계자 감사"
이병철위원장 국무총리상
"판정 불신 없는 태권도 구현"

고봉수교수

전주비전대 태권도체육학과 고봉수 교수와 전북태권도협회 이병철 질서위원장이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남다른 태권도 사랑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고봉수 교수는 지난해 열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조직위원회 경기본부장을 맡아 매끄럽고 성공적인 경기운영을 한 이끌었다.

또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키에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위원으로 활동하여 경합 상대인 터키를 꺾고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하는 데에 혁혁한 공헌을 한 바 있다.

여기에 2016 리우 올림픽대회 기간 국제심판, 코치 공동캠프에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홍보했고, 국내외 태권도협회를 대상으로 대회 설명회를 개최해 최다 참가국, 최대 참가자를 기록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했다.

고봉수 교수는 현재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에 제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사무차장으로 대회를 이끈 공이 인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병철위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이병철 질서위원장은 제2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기획부장,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경기부장을 역임하며 태권도 종주국 위상 강화뿐 아니라 얼어붙은 남북 관계 완화에 공헌했다.

2015년 국제태권도연맹을 통해 북한 태권도시범단 초청을 추진한 결과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시범단 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고, 개발도상국에 태권도용품 지원 사업 추진, 태권도 취약 국가의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 및 숙박 지원과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 경기운영의 전문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경기운영 등으로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

고봉수 교수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개최를 위해 유치부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전북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태권도가족 모두에게 공을 돌린다” 고 밝혔다.

이병철 질서위원장은 “2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가라테가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반면 유사 종목 배제라는 IOC 원칙에 따라 경쟁관계인 두 격투기 종목 중 하나는 올림픽에서 퇴출될 수도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태권도인들이 재미있는 태권도, 판정에 대한 불신이 없는 태권도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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