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153학군단 동문이 후배사랑을 위한 녹두장학금 400만원을 쾌척했다.

26일 우석대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찬영 학생취업처장을 비롯해 박석현 학군단장, 동문장교 김선재 소위와 권도원 소위 등이 참석했다.

녹두장학금은 올해 장교로 임관한 153학군단 56기생이 매달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아 출연한 장학금으로 후배 후보생에게 학업증진과 최정예 초급장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찬영 학생취업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며 “학군단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은 녹두장학금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출연한 153학군단 56기생들은 각 병과별로 초군반 교육을 마친 뒤 이달 배치 받은 일선 부대에서 초임장교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