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운영위신설-홍보↑

인사와 조직 운영에서 난맥상을 보이던 전북연구원이 혁신 방안을 발표해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전북연구원은 조직체계와 연구체계 개편 등이 담긴 '혁신방안 및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전북연구원은 연구 수요와 직무 분석을 통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연구 기획과 운영, 심의기구를 둬 연구 관리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이날 연구원이 밝힌 혁신방안은 조직체계와 운영방안 개편, 연구체계 개편과 연구관리 강화, 지역사회 소통 등이다.

이에 대실 체계의 조직개편과 운영위원회 신설 등 운영체계가 개선되고 현안대응과 도정지원·협력연구 등이 강화된다.

또 전략연구와 기획연구·이슈대응 등으로 창의연구를 선도하고, 책임연구도 강화된다.

아울러 연구결과 출판체계를 개편하고 정보제공·홍보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전북연구원의 혁신방안은 지난 4월부터 전라북도(행정부지사)·연구원(원장)이 참여하는 ‘혁신협의체·실무협의체’를 통해 이행과제 등을 점검해 왔다.

이들은 7월중 조직개편 등을 완료하고 규정·규칙·지침 등의 개정(마련)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세부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도와 연구원이 참여하는 ‘혁신협의체·실무협의체’를 통해 이행과제 등을 점검, 올해부터는 혁신적인 정책연구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전북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그동안 정책과제 표절의혹, 연구원에 대한 언어폭력, 인권침해 진정 등 내홍을 겪어왔으며 조직 내부 갈등과 갑질 논란 등으로 최근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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