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국민연금공단이 손을 잡고 진행한 참여형 노후준비교육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교육은 ‘신중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60여명의 신중년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신중년이란 최근 전통적인 할아버지 할머니상을 벗어나 ‘더건강하고 더 똑똑해진’ 50 ~ 64세까지의 연령대 사람들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특화된 노후준비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춘 순창군이 주최하고 국내 최고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곧 노후를 맞이하는 신중년층들에게 자신감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참여형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박4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나만의 콘텐츠로 그리는 노후, 노후준비서비스 제대로 체험하기, 같은 세대와 어울리는 시간, 이계호 교수의 건강특강 등 참여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특히,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가족과 일에 밀려 미처 살피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80세 황안나 도보여행가의 유쾌한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선배작가 특강으로 인하여 뜨거운 열정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노후준비서비스 제대로 체험하기 시간에는 노후준비 상태를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영역별로 진단 후 개인별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와 더불어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및 고추장체험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순창의 자연과 특색을 느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생 후반기에 직면한 참여자 전원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며, 순창의 체류형 노후준비교육과 국민연금공단의 107개 시사의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모델로 협업시스템의 가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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