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사들의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춘게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전북은 금19, 은10, 동4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가져오며 역도 강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3관왕은 박민종(익산부천중 3)과 이종언(순창북중 3), 강영하(전주우아중 3)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중부 77kg에 출전한 박민종은 인상 100kg, 용상 122kg, 합계 222kg을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고, 85kg에 출전한 이종언과 +94kg에 출전한 강영하도 각각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56kg에 출전한 익산 부천중 안수민(2학년)과 77kg에 출전한 용소중 장성현(3학년)도 6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탰다.

남고부에서는 한병하(전북체고 3)가 3관왕에 함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69kg에 출전한 한병하는 인상 128kg, 용상 145kg, 합계 273kg을 들어 올리며 3관왕과 함께 대회신기록 달성 및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77kg에 출전한 최행남(한국한방고 2학년)도 인상 125kg, 용상 153kg, 합계 278kg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진안군청 이승준이 105kg에 출전해 인상 142kg, 용상 184kg, 합계 326kg로 3관왕을 차지하며 전북역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역도연맹 이의봉 회장은 “자랑스런 전북의 역사들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기쁘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 전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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