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자치단체 260개 기관
취업제한 등 10개 분야 28개 분야
익명 제보시스템 사례 등 '호평'

전북도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5일부터 4주간 현지확인 등을 통해 전라북도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공직윤리제도 우수기관표창 4년 연속 수상은 전국에서 유일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인사혁신처는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 재산 등록·공개·심사제도 운용,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 10개 분야 28개 지표를 설정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정기재산 변동신고와 관련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재산심사도 엄격히 시행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북도가 운영 중인 '익명 제보시스템'은 부정청탁·알선 금지 등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박용준 전북도 감사관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는 구성원들이 신뢰받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자만하지 않고 지속해서 공직윤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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