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 ‘1회용품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

‘1회용품 줄이기’란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재활용품 수거 대란’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군은 정부의 정책에 맞춰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하여 모든 부서에 실천 지침을 배포하고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주요 실천항목으로 폐트병 등 플라스틱 용기와 1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각종 행사 시 기념품으로 텀블러 등 다회용 용기를 보급하고 전 직원 개인컵 사용하기 등이다.

  또한 군은 이와 병행하여 7월말 까지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목욕장업, 도․소매업 등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사업장에 대한 집중 계도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발생 시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1회용 컵 사용여부와 음식점에서 1회용 컵, 비닐식탁보,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사용여부, 도․소매점에서 1회용 비닐봉지·비닐쇼핑백 무상 제공 여부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김금순 환경보호과장은 “무심코 쓰고 버리는 1회용품은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과 민간부문의 참여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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