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제정한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고분자학회의 추천을 받은 강 교수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가 함유된 젤란검 하이드로젤에서의 연골재생연구’라는 논문으로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연골재생에 있어서 새로운 생체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연구의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강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생체재료, 조직공학, 재생의학, 약물전달 및 줄기세포 분야에서 쌓아온 업적도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생체재료, 의약제제, 줄기세포공학, 재생의학 관련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지난 30여년 경력을 가진 세계적 석학으로 SCI급을 포함한 국내외 저널에 65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10권의 저서와 8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현재까지 석·박사 203명을 지도해 전원 100% 취업 달성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강 교수는 회원 수 5,000여 명의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의 차기 세계회장직을 수행하며 세계적으로도 줄기세포 응용과 재생의학 및 생체재료 개발연구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대한민국 전 학문분야에 걸친 유수한 학회들에서 발간하는 저널 중 가장 뛰어난 논문의 추천을 받아 주는 것으로, 지난 1990년부터 시작돼 매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세계 석학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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