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지역 내 조선사업의 생태계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도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의 대기업 의존도를 완화하고 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신규시책으로 발굴・편성됐다.

세부 지원사업을 보면 ▲수요대응 신기술 발굴 및 고도화 지원 ▲신뢰성(시험인증, 특허 등) 확보를 통한 조기상품화 지원 ▲기술·시장 수요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국외시장 개척 및 해외 빅바이어 연계 지원 등이다.

이에 조선기자재 납품실적이 있거나 조선해양기자재분야 제품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지원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견실한 내실성장을 위해서는 중소조선기자재업체의 사업다각화와 기술고도화가 절실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형 조선기자재업체들의 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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