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유진섭시장 취임
서종원 총무과장 인사
노춘섭 비서실장 임명

정읍시와 정읍시의회는 2일 민선 7기 유진섭 시장 취임식을 갖고 향후 4년 정읍시 통치에 들어간다.

유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이라는 시정구호를 선정, 발표하고 일부 인사를 단행하는 등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 시장은 서종원 시설사업소장을 총무과장으로 영전 전보하는 파격 인사를 통해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게 했다.

특히 노춘섭씨(지방 별정 6급)를 비서실장에 임명, 정읍시 최초 민간인 비서실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업무를 꼼꼼이 챙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 시장은 최근 시정소통위원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시장이 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시정을 살피겠다”며 “이를 통해 정읍의 발전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 실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 의회 또한 오는 5일 ‘제8대 정읍시 의회’ 개원식을 갖고 17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개원식에 의장단 선거가 예고된 가운데 다수당인 민주당(12명)이 의원들 간 경합을 통해 인선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본회의장 투표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무소속과 민평당 각각 2명, 정의당 1명 등 이들 5명의 의원들이 위원장 1자리를 요구하고 있으나 반영 여부가 불투명, 당초 시나리오에 상반된 반란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 의장직 선출과 관련 투표를 통해 3선인 최낙삼 의원을 의장에 고경윤 의원을 부의장에 자치, 경제, 운영위원장에 황혜숙(여),조상중, 김재오 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의회 개원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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